프놈펜한식당 Seoul restaurant?
시내에 유독 자주보이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바로 이곳이다
이름이 서울이라 한국전통음식같은 걸 파는 줄 알았다. 헌데 실상 메뉴는 라면과 김밥이 주이다 ㅎㅎ
친구 sis가 좋아하는 식당이라 들어가봤다. 하지만 곧 생각보다 엄청나게 현지화된 맛에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 맛있긴 맛있었다 )
미묘하게 탁자가 한국식인테리어같다
이 날은 요기 근처 호텔에서 친구팀멤버 분들이랑 파티가 있었다
아침부터 쌀국수먹는다고 톤레사프강 근처에서 혼자 놀다가 저녁에 중국친구랑 같이 이곳에 왔다
여러사람 함께하는 파티는 처음이라 완전 기대중인 상태였다
일단 예약한 호텔숙소는 1인 2침대라는거만 빼고 깔끔해서좋았다.
여긴 호텔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들른곳이다.
사람이 바글바글했고 테이블 회전률이
장난 아닌 서울레스토랑이었다
가격은 라면이 1만 리엘( 2.5 달러 )
타코야키가 8천리엘 ( 2달러 ) 다.
한끼 식사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생각된다.
일단 라면 비주얼에서 깜짝놀라게된
자칭 프놈펜한식당 서울레스토랑이었다
소고깊들어가고 햄이랑 어묵이 같이 라면에 곁들여져있다
중국친구가 매운걸 못먹어서 덩달아 안 매운걸로 시켰는데 ... 맛이 달았다 ㅎㅎ
이상하게 단맛이 나는 건 아니고
라면과 잘어울리는 그런 스위트함이었다
물론 처음 먹어보는 스위트라면에 어색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먹을만하다
배고플 때 한번더 도전해볼 수있는 그런 프놈펜한식당이다. 무엇보다 향신료맛이 안나서 살것 같았다...
+) 옆에 밀크티도 공짜로 줌.
왜 일본음식을 프놈펜한식당에서 팔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여기 본촌갔을 때도 타코야키가 메뉴에 있었다
(당황...)
가다랭이포 없는 타코야키라 나랑 중국친구는 또 당황했다
물론 이것도 맛은 있었다
스윗칠리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굿!
원래는 김밥시켰는데 다 떨어졌다해서 타코야키로 바꿨다. 문득 여기 김밥맛이 궁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서 프랜차이즈 지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친구집 바로 옆에도 하나 생기고 있음)
한국 분식을 캄보디아로 재해석한 특이한 음식점이었다. 식기같은 경우 일본풍과 한국풍을 동시에 쓰고, 맛은 캄보디아입맛으로 변형됐다
+) 직원은 영어, 중국어는 할줄 아는데 한국말을 못했다 ㅎㅎㅎ
맛있지만 이상했던 프놈펜의 Seoul restaurant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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