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다는 점이었다
이젠 익숙해져서 그러려니하고 항상 경계하지만... 처음에는 컬쳐쇼크였다
캄보디아친구들이 항상 하는 말이
Be careful your phone and bag이고...
길거리에서 핸드폰보는 건 정말 위험하다. 심지어 캄보디아 친구 sis도 부득이하게 길에서 폰 볼때는 두 손으로 꽉잡고 걸어다닌다고 했다
그리고 나또한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한적이 있었다. 3일 전쯤인데 바로 친구 집 앞에서였다.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카페에서 집가는 길이었고, 시각은 8시 30분쯤이었다
갑자기 어떤 오토바이가 느리게 내쪽으로 가깝게 다가오더니 내 핸드폰을 낚아채려했다
진짜 말그대로 한순간 확이었는데 반사적으로 가슴팍쪽으로 폰을 가져갔던 것같다.
다행히 캄보디아치안알고 한국에서 미리 폰에 링을 달아 손가락에 끼고 꽉쥐고 있었다.
진짜 나쁜 짓을 할때 사람의 사람표정을 처음봤기 때문이다.
당시의 나는 놀랄 정도로 침착했다.
나는 그 사람이 오토바이에 내려서 다시 한번 날치기를 하거나 칼을 들거나...우릴 때리려하거나 등등 최악의 사태를 생각했던 것 같다. 오히려 중국친구가 더 놀랐다.
가로등이나 불켜진 상점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 이래서 캄보디아치안이 더 위험하다.
이른 저녁에도 번화가 아니면 어둡고 인적도 없다. 친구 가족들도 집에는 무조건 저녁 9시까지 들어온다.
한 8시정도만 되면 친구 sis나 어머님이 언제 집에 오냐고 항상 문자보내주셨던 것 같다.
한국에서 밤 10시 12시 이렇게 들어오는 나는 정말 컬쳐쇼크가 아닐 수 없었다.
낮에는 마냥 순박하고 친절했던 사람들인데 밤은 무섭다.
물론 대부분의 캄보디아사람들은 착하고 친절하다. 어딜가나 미친 사람들을 조심해야한다.
몇가지 룰만 지키면 금방 익숙해져서 살아갈 수 있다.
캄보디아치안이 별로긴 하지만 규칙만 잘 지키고 조심하면 괜찮다.
그만큼 매력있는 국가다. 여기서 한 3개월정도 살아보고싶은 맘이 든다
여기 친구들도 지금 치안이 좋지않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특히 날치기를 당하면 여긴 cctv도 별로 없고..외국인이라 절차가 엄청나게 복잡해질 수 있다
심지어 롯 엄마도 은행갈때 항상 가방을 꽉 껴안고 날치기 염려를 하신다.
툭툭은 오픈되어있어서 교통체증때 차가 멈춰있으면, 가방을 앞으로 매고 꽉 잡고 있어야한다.
여기는 음주운전이 가능해서 재수없으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당할 수 있다.
실제로도 두 번정도 목격했는데 한번은 차가 도로방어막을 들이받아서 반쯤 박살났다.
그때 롯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캄보디아는 술먹고 운전가능하다고...아마 음주운전일 거라했다. +) 캄보디아는 무면허 운전 가능..
두번째는 롯 집앞 발코니에서 어떤 오토바이가 잘 가다가 갑자기 옆으로 엎어지는 걸 봤다
한동안 운전자가 안 움직이길래 뭔가 잘못된 줄 알고 sis랑 롯을 불렀다
다행히 물건은 못훔쳐가고 약간 타박상을 입었다는데.. 그때만 해도 실감이 안났다
시엠립에선 Atm기도 잘 선택해서 돈 뽑아야한단 소리 들을 땐 진짜 놀랐다.
나이트마켓 이런데 안에 있는 atm기 조심하고..
반드시 믿을만한 가게랑 붙어있는 걸 선택해야한다
캄보디아치안... 항상 경계하고 맹하게만 다니지않으면 된다.
아무리 치안이 좋은 나라도 내 나라 아닌 이상은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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