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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능성게임소개 푸드포스: 엔씨소프트 사회적공헌 마케팅


기능성게임 푸드포스란 UN 산하기구인 세계 식량계획 WFP 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헬기와 수송 수단을 이용해 가상의 섬 난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게임이다.


철저하게 WFP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교육용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세계의 기근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WFP 부서가 맡은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이걸 엔씨소프트에서 사회적공헌 차원으로, 

한글화 배포를 한 적이 있었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던 시기로 (2008년),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서 기획된 일로 보인다.



기능성게임이란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게임이다.

학습용, 훈련용으로 주로 많이 쓰이는데 푸드포스도 이와 마찬가지 맥락이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사회적공헌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이를 배포했다.

마케팅 전략으로 장근석을 성우로 도입했다.


플레이해보려고 찾아봤으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이다 ㅠㅠ


싱글플레이 기반의 교육용게임인데 

홈페이지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된 게 아쉽다.

이 게임을 하려면 영어판, 한글판 CD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푸드 포스 플레이화면 (출처: 유튜브)


당시 기사를 보면 기능성 교육게임은 플레이시간도 길지 않고, 

저연령층이라

지속적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푸드 포스는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게임이 됐다 ... ㅠㅠ


엔씨소프트의 사회적 공헌 마케팅 시도는 좋았으나,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유튜브에 남아있는 플레이 영상을 보니 꽤 재밌어보이는데 안타깝다. 



플레이시간이 30분 정도라는데, 너무 짧긴 하다.


2008년 당시 엔씨소프트는 사회적공헌 마케팅에 치중해있었다.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교육용 게임인 마법천자문을 온라인 배포하기도 했고,

문화원정대라는 청소년 국토순례 프로젝트를 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게임중독에 대해서 어느정도 인식이 누그러진 편이지만,

당시에는 말 그대로 얄짤이 없었다.



보다보니까 추억의 게임하듯이 정이 간다.

지금 한글화버전을 할 수 없다는게 아쉬울 뿐 ㅠㅠ 


혹시나 해서 WFP 홈페이지 들어가서 찾아봤지만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영어로 FOOD FORCE 라고 쳐도 마찬가지다. 관련 뉴스만 2개 나올 뿐...ㅠ


본의 아니게 희귀? 게임이 되어버렸다.



딱 한 개있는 게임후기를 보니 별점 5점만점에 4점 : 재미있음.

이라는 딱 한줄평 뿐...


그 재미있음.. 저도 알고싶습니다.ㅠㅠ 아마도 2011년까지는 서비스를 했던 모양이네요...


아쉬움을 남기며 WFP의 기능성교육게임, 

그리고 엔씨소프트의 사회적공헌 차원 서비스 포스팅 이만 마칩니다.